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2013년 (문단 편집) ==== 7월 총평 ==== 6월 중후반기부터 약진 기미를 보이던 다저스는 7월 접어들며 6월까지의 그 다저스랑 같은 팀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무서운 기세를 보였다. 타선은 말 그대로 불이 붙어 상대팀 투수들은 여차하면 영혼까지 털렸다. 수비에서도 어처구니 없는 삽질이 줄어들면서 패배의 빌미를 제공하는 일도 급격히 잦아들었다. 팀 부진의 한축을 담당한 불펜진의 불안함도 안정을 되찾았다. 잰슨이 마무리를 다시 맡아 마무리로서 신뢰를 잃은 리그를 대신해 든든한 마무리 역할을 해주고, 벨신영이라는 별명으로 까이던 벨리사리오도 뭔가 조금씩 예전의 좋았던 모습을 되찾았다. 파코와 호웰 등도 불펜 핵심 멤버로서 감초 노릇을 하는 등 불펜이 정상화. 심지어 가장 불안하던 리그도 7월 후반 접어들면서 뭔가 나아지는 기미를 보였다. 선발진도 전력이 정상화 되면서 커쇼와 류현진이 어떻게던 버텨주던 상황에서 모두 나오면 기본적인 역할은 해줄 수 있는 그런 선발진이 갖추어지는 등 전체 전력이 거의 정상을 찾아갔다. 그로 인해 다저스는 올스타 브레이크 전날 지구선두 애리조나와 1.5 경기차 2위까지 올라섰고, 올스타 이후 후반기 원정 6연전에서 워싱턴과 토론토를 모두 스윕하고, 애리조나가 주춤함 틈을 타 기어이 지구 선두 자리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한다. 6월 초까지 그야말로 꿈도 희망도 없는 다저스였지만 그레인키가 부상에서 복귀하고, 커쇼와 류현진이 선발에서 계속 자기 역할을 해주면서 버텨줬기에 실날 같던 희망의 끈을 놓지 않던 상황에 주전들의 부진 및 부상으로 인해 과감한 승부수로 올린 푸이그의 활약 등이 더해지며 완전히 절망하기 이르다는 인식을 심어줬다. 여기에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했던 주전들이 서서히 돌아오기 시작하면서 전력이 서서히 궤도를 올리기 시작해 승률이 상승했다. 그래도 여전히 서부지구 내에 다른 팀들이 잘 나가고 있다면 뒤늦은 궤도상승이었겠지만, 다저스 입장에서는 고맙게도 내셔널 서부지구 전체가 막장스런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특히 [[허구연]] 해설위원)이 특히 강조하는게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5할 승률에 도달하면 후반기에 뒤집을 수 있다고 평가했고, 다저스가 꼴찌를 하면서 부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받은게 '''같은 지구팀한테 약해도 너무 약하다'''였는데, 6월말에 자이언츠를 홈에서 스윕한 것을 기점으로 콜로라도,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 원정 9연전에서 '''8승 1패'''를 쓸어담으며 이러한 우려를 씻었다. 7월 10일까지 애리조나와의 3연전을 전부 싹쓸이 하면서 애리조나와의 승차를 한게임 반차로 좁히고 마침내 5할 승률에 도달하면서 그야말로 [[진격의 거인|진격의 다저스]]를 찍었다. 허구연 해설 위원의 말대로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5할 승률에 도달했고 핸리 라미레즈와 야시엘 푸이그의 타격감이 쾌조에 달하고 있다는점, 트레이드 되어 온 리키 놀라스코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 등이 호재로 후반기에 다른 문제가 없다면 지구선두나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물론 와일드 카드는 피츠버그, 신시내티등의 승률이 막강해서 좀 어려울것 같으니 차라리 애리조나를 2위로 끌어내리는 편이 더 현실적이라는 평이 많았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애리조나와 거의 경기차이가 나지 않는 지구 2위로 상반기를 마감하면서 선두 탈환 및 포스트시즌 진출이 허황된 꿈이 아니라는 전망을 심었다. 후반기에도 그 기세는 이어져서 후반기 첫 원정 3연전 상대 워싱턴을 스윕하고, 다음 인터리그 원정 상대 토론토를 스윕하며 드디어 지구 1위를 차지했다. 계속 이기고 있고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 거겠지만 팀 케미스트리도 훌륭하게 돌아가고 있는 듯 하다. 토론토에게 8 대 3으로 뒤지는 와중에도 [[아드리안 곤잘레스]]에 의하면 다들 초조해하거나 미리 낙담하지 않고 '별 거 아니네. 이런 쪼끄만 구장에서는 뻥뻥 때려내면 금방 역전함. 어제 14점 낸 거 같이' 라 말했고 실제로 아드리안이 역전 쓰리런을 날려 10 대 9로 승리한다. 7월만 놓고 보면 시즌 초 솜방망이였던 다저스 타선은 가히 메이저 리그 최고의 타선으로 거듭났다. 팀 타율 0.299 로 1위, 출루율 0.356 1위, 장타율 0.460으로 디트로이트에 0.001 뒤진 2위, 홈런은 26개로 3위에 타점은 117 타점으로 2위. 거기에 선발투수진 역시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 으로 이만큼 확고한 선발 에이스들을 확보한 팀은 30개 구단 통틀어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다. 시즌 중반에는 리키 놀라스코를 물어와 4선발 역시 보강했고 약점으로 꼽히던 중간 계투 역시[[파코 로드리게스]]가 터져주고 초반 불사르리오, 벨신영 등의 별명으로 불리던 [[로날드 벨리사리오]]가 안정을 되찾으며 탄탄해졌다. [[J.P. 하웰]]과 [[크리스 위드로우]], [[호세 도밍게스]] 역시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며 불펜진은 가히 철벽이 되었다. 마무리 역시 [[켄리 잰슨]]이 버티며 꾸준히 호투를 했다. 한 마디로, 2억불을 지른만큼 7월부터 돌아가는 다저스의 모습은 가히 빈틈이 없다. 약점이라면 카푸아노와 마몰, 브랜든 리그 정도? (...) 그나마도 브랜든 리그는 점수 차가 어지간히 나지 않으면 올리지 않는 중이고, 올라와서도 7월 들어서는 적어도 커다란 민폐를 끼치지 않고 결정적인 홀드를 몇 차례 해주며 팀 승리에 도움이 되었다. 카푸아노는 가히 로또.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0실점 아니면 5실점''' 이라는 극단적인 피칭을 보여주며 팬과 코칭 스태프를 혼돈에 빠뜨렸다. 또 다른 불안이라면 은근히 인저리 프론이 많다는 점인데, [[칼 크로포드]]나 [[맷 켐프]], 특히 다저스 타선 각성의 핵 [[핸리 라미레즈]] 등이 시즌 초에 자주 부상을 당한 경력이 있어 7월에 타오르던 불이 주축 선수 한 명의 부상으로 시즌 초 처럼 훅 꺼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 안 그래도 켐프는 또 DL 에 들어갔고. 바꿔 말하면 7월은 걱정이 '''부상 우려'''일 정도로 경기력 측면에서는 가히 완벽에 가깝다. 7월 28일 기준 최신 31경기 결과가 25승 6패. 80% 를 상회하는 승률이다. [[추신수]] 역시 다저스와 경기를 치른 뒤 '다저스 같이 강팀과 치른 한 경기는 두 세 경기를 치른 듯한 피로감을 준다' 라며 질려했고 '플레이 오프에서 만나고 싶지 않은 팀이다' 라는 평을 내렸다. 불과 한달 전까지 전망을 비관하던 걸 생각하면 그야말로 새옹지마. 하지만 8월에는 세인트루이스, 보스턴 등의 강팀들과의 경기가 있어서 8월에도 7월만큼 혹은 7월달에 준하는 성적을 올려야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